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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일기

쌀쌀해지는 날씨에 밥 비벼먹기 딱 좋은 짜글이

by 망망아빵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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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의 요청메뉴로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원한 짜글이는 돼지고기와 김치, 양파 정도만 넣어 만드는 짜글이인 걸 알지만

 

고른 영양소섭취를 위해 알면서도 정통방식으로 짜글이를 만들었습니다.

 

주재료 소개와 손질부터 시작해야겠죠.

 

찌개용 앞다리살 500g

감자 300g

두부 300g 

대파 100g 

양파 100g 

느타리버섯 100g 

고추장 50g 

된장 40g 

다진 마늘 20g

진간장 20g

고추기름 20g (식용유도 상관없어요)

고춧가루 15g 

물 1,000g 

 

돼지고기를 제외한 모든 부재료는 조그만 주사위, 큐브 형태로 썰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대파를 넣어 향을 뽑아주세요.

 

고추기름 대신 식용유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대파의 향이 솔솔 풍기면 앞다리살을 넣고 볶아줍시다.

고기를 볶을 땐 간장을 넣어 밑간을 해주세요! 

잘 익었죠?

물을 넣고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넣고 끓여주세요. 

끓어 오르면 두부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일 거예요. 

센 불에서 계속 끓이며 졸여주세요. 

 

원하시는 농도가 나오면 두부를 넣어 줍니다.

 

먹고 보니 감자를 조금 더 넣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감자에서 나오는 전분이 국물을 걸쭉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조금 맑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감자를 더 넣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완성! 

 

없으면 없는 대로 또는 효율을 추구하기 때문에 짜글이를 위해 청양고추를 사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집에 청양고추가 있다면 2~3개 정도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국물의 양으로 보통 요리를 구분하는데

 

국 > 찌개 > 전골 > 짜글이

 

짜글이라고 하기엔 국물이 좀 많은 감이 있습니다.

 

김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에 짜글이 한국자 그리고 계란후라이 올려 쓱싹쓱싹 비벼먹기 좋은 짜글이였습니다.

 

오늘 저녁 도전해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곧 돌아올 다음 주 한 주도 파이팅입니다.

 

망망아빠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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