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아빠의 드라이카레 만들기 레시피

안녕하세요!
 
밥상 차리는 아빠 망망아빠입니다.

 

2주 전 쯤이었나요? 오뚜기카레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먹던 작은 망둥이가 이거 말고 일본식 카레, 국물 없는 거를 해달라고 하네요.  

 

그 기억에 만물다락방을 뒤져보았더니 마침 카레분말이 있어 평일 저녁에 갑작스럽게 만들어 주었어요. 

 

오늘의 재료

 

양파 다이스 150g

알감자 슬라이스 200g

돼지고기 민찌 100g

하찌카레분말 150g

물 300g

 

다이스, 슬라이스 서양의 칼질 용어인데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당 ㅎㅎ

 

DICE : 정육면체 일정한 크기로 자르는 행위(EX 깍두기)

SLICE : 얇게 자르는 행위(EX 고깃집의 쌈 싸먹는 마늘)

CHOP : 다지는 행위(다진마늘)

 

버터를 한 조각 넣고 양파와 감자를 볶아줍니다.

지인분께서 알감자 10KG를 보내주셨는데 주변에 나눠주고도 너무나 많이 남아서 듬뿍 투하

 

양파와 같은 크기로 썰어주면 좋은데 크기가 작아 귀찮은 나머지...슬라이스........

 

어느 정도 색이 올라오면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사실 일본식 카레 = 양파의 카라멜라이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이것 역시...........귀찮은 나머지............................

 

카라멜라이징은 당류의 산화반응으로 고소한 풍미와 짙은 색깔을 낼 수 있게 만들어 준답니다.

 

돼지고기가 익었다 싶으면

 

준비된 카레가루 150G과 물 300G을 넣고 수분을 날리는 느낌으로 볶아주시면 끝!!!

 

카레를 만들기 전에 미리 에어후라이어에 넣어 둔 치킨가라아게와 함께 내어 주었습니다.

 

대량으로 해놓고 냉장고에 쟁여두었다가 그때그때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일 수 있는 드라이카레였습니다.

 

망망아빵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