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식탁일기 시간입니다.
장모님께서 애들 방학 때 아이들에게 라볶이를 해주셨는데
그때 남은 라면사리가 눈에 보여 집에 있는 재료들로 짬뽕라면을 끓였습니다.
뭐!? 라면에 우삼겹과 새우를 태우는 애비가 있다?
예 여기 있습니다.
그럼 맛있는 짬뽕라면 시작!
주재료입니다.
라면사리 3개 기준이에요!
우삼겹 250g
블랙타이거 새우 9마리, 사이즈는 500g 15 미입니다!
양파 100g
대파 50g
맛을 낼 조미료들은
고추기름 30g
다진 마늘 40g
고춧가루 40g
굴소스 30g
다시다 5g
맛소금 5g
물 1400g
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약불로 달궈줍니다.
뭉텅뭉텅 대충 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향을 낼 거예요.
센 불에는 금방 타버릴 수 있으니 약 한불에서 은은하게 볶아 주세요.
달달 볶고 있습니다.
채 썬 양파 넣고
타이거 형님들 등장
머리만 제거하였어요.
새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기름진 맛을 내 줄 우삼겹 넣고
고춧가루 넣고 열심히 볶아줍니다.
슬슬~ 프라이팬에 고춧가루가 타고 있어요...; 쿨럭..
불 맛 아닌 탄 맛!?
더 타기 전에 잽싸게 물을 넣어 줍니다.
여기서 P.O.I.N.T
물은 두 번에 나눠서 넣어줄 거예요.
처음에 반을 넣어 끓여 재료들의 액기스를 최대한 뽑아냅니다.
영혼까지 탈탈 뽑아내는 중
나머지 남은 물을 넣어준 뒤
다시다, 맛소금, 굴소스 조미료를 넣고 다시 끓여요.
끓으면 라면사리 풍덩
아무래도 우동면이나 중화면이 아니다 보니 빨리 불겠죠?
조금 꼬들꼬들할 때 면을 건져내 주고
국물 냅다 부어주면
짬뽕라면 완성입니다.
면을 따로 삶으면 깔끔하게 드실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고
취향에 맞게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길고 긴 서울의 열대야도 끝이 났고 본격적으로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짧은 옷에 억지로 했던 다이어트들과 작별을 고하며
(물론 전 안 했음)
망망아빠였습니다.
망망아빠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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