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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일기

망망아빠의 돼지고기 수육 레시피

by 망망아빵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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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토요일 장을 보러 가서 무슨 반찬을 할까 이것저것 고민하던 중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진 않고 간단히 해 먹을 것이 뭐가 있을까 궁리하던 중

 

눈앞에 나타난 '보쌈용 돼지고기' 고민은 저 멀리로 훠이훠이

 

저와 큰 망이가 좋아하는 삼겹살

와이프와 작은 망이가 좋아하는 앞다리살 한 팩씩 집어 들었어요.

 

수육에도 무수분, 초벌, 압력솥 등등 여러 조리법이 있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진 않았기에 가장 기본, 정공법을 펼쳐보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수육? 보쌈? 뭔 차이일까요? 알아봅시다.

 

수육 :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삶은 음식

보쌈 : 삶아 놓은 수육에 김치소, 겉절이 등에 싸서 먹는 음식

 

초 간단 설명 끝!! 

 

그럼 냅다 넣고 끓이면 완성되는 수육 레시피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주재료

 

보쌈용 삼겹살 750g

보쌈용 앞다리살 700g

대파 2뿌리

양파 200g

된장 50g

통마늘 10개

물 2,500g

냄비에 돈육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한 번 끓여 줄 거예요. 

펄펄 끓으면

고기 투하! 

 

높은 온도에 돈육을 넣어 순간적으로 육즙을 가두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강불에 20분

중불에 20분

 

총 40분 끓여주어요. 

 

돼지고기는 오래 끓일수록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지지만 

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용...ㅎㅎ

잠시 시킨 뒤 

큼지막 큼지막하게 썰고 

수육과 영혼의 단짝 빠질 수 없겠죠?

 

엄빠의 막걸리와 망망의 레몬에이드 치얼스! 

 

더운 여름 주방에 가스불 오래 끓이기 곤욕스러우시겠지만

오래 걸리는 라면이라고 생각하시고 눈 딱 감고 수육 삶아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막걸리 마시려고 수육 끓이는 남자 망망아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망망아빠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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