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토요일 장을 보러 가서 무슨 반찬을 할까 이것저것 고민하던 중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진 않고 간단히 해 먹을 것이 뭐가 있을까 궁리하던 중
눈앞에 나타난 '보쌈용 돼지고기' 고민은 저 멀리로 훠이훠이
저와 큰 망이가 좋아하는 삼겹살
와이프와 작은 망이가 좋아하는 앞다리살 한 팩씩 집어 들었어요.
수육에도 무수분, 초벌, 압력솥 등등 여러 조리법이 있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진 않았기에 가장 기본, 정공법을 펼쳐보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수육? 보쌈? 뭔 차이일까요? 알아봅시다.
수육 :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삶은 음식
보쌈 : 삶아 놓은 수육에 김치소, 겉절이 등에 싸서 먹는 음식
초 간단 설명 끝!!
그럼 냅다 넣고 끓이면 완성되는 수육 레시피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주재료
보쌈용 삼겹살 750g
보쌈용 앞다리살 700g
대파 2뿌리
양파 200g
된장 50g
통마늘 10개
물 2,500g
냄비에 돈육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한 번 끓여 줄 거예요.
펄펄 끓으면
고기 투하!
높은 온도에 돈육을 넣어 순간적으로 육즙을 가두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강불에 20분
중불에 20분
총 40분 끓여주어요.
돼지고기는 오래 끓일수록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지지만
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용...ㅎㅎ
잠시 시킨 뒤
큼지막 큼지막하게 썰고
수육과 영혼의 단짝 빠질 수 없겠죠?
엄빠의 막걸리와 망망의 레몬에이드 치얼스!
더운 여름 주방에 가스불 오래 끓이기 곤욕스러우시겠지만
오래 걸리는 라면이라고 생각하시고 눈 딱 감고 수육 삶아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막걸리 마시려고 수육 끓이는 남자 망망아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망망아빠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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