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없이 고춧가루로만 만드는 대패삼겹제육볶음

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장을 보다가 문득 빠~알간 제육볶음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툼한 삼겹살을 사려다가 

조그만 궁중팬에 가정용 가스레인지화력으로 4인 가족이 먹을 양을 익히기엔

생각보다 오래걸린다라는 걸 수년간의 체감을 통해 알고 있었죠. 

 

그래서 오늘은 특별하게 대패삼겹으로 빠르게 노선변경하였습니다.

주재료 

 

대패삼겹살 800g

양파 100g (많이 넣으실수록 맛있어요! 양파 까기 귀찮아서 한 개만...;)

대파 50g (얘도 마찬가지로...;)

다진 마늘 20g

고춧가루 30g 

진간장 25g

설탕 20g

식용유 조금

팬에 기름을 조금 둘러줍니다.

 

삼겹살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니 처음에 들러붙지 않을 정도로만! 

언 상태로 산더미처럼 쌓인 굡사리들

하지만 금방 부피가 줄어들어요. 

반 정도 익었을 때 간장과 설탕, 마늘을 넣어 고기에 밑간을 해줍니다.

고기에 색이 적절하게 스며들었다 싶으면 고춧가루 bomb

다시 한번 여경래사부님 빙의하며 팬을 휘릭휘릭 돌려주고

양파와 대파를 넣고 익혀주면

완성!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시면 후각적으로도 더욱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밥반찬으로도 좋고 엄빠들의 술안주로도 좋은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망망아빠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