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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일기

[인천] 부개동 돼지생갈비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부흥숯불생갈비

by 망망아빵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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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오늘은 망망아빠가 강력 추천드리는 단골식당, 우리 동네 찐맛집,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집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받은 일입니다.

 

맛은 물론이고 사장님의 웃음소리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곳 인천 부개동에 위치한 부흥숯불생갈비로 가보시죠!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189-1

영업시간 : 15: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휴무일 : 정기 휴무 없음

전화번호 : 032 504 0308

 

부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

매장 밖 모습입니다.

 

'연회석 완비'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문구에서 오랫동안 장사하셨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수족관이 보이죠? 안면도 자연산 홍합

메뉴판에는 없지만 홍합 철이 되면 가족분? 지인분들이 보내주셔서 시즌메뉴로 판매합니다.

 

찐 단골들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 

삼촌 오셨어~? 오늘은 애들이랑 안왔네? 

(애들이 워낙 많이 먹어서요...................)

 

오랜만에 방문임에도 알아봐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늘 그렇듯 세트A(50,000)를 주문

화로에 야자숯연탄을 넣고 반짝반짝 빛나는 불판 등장! 

밑반찬 

 

양파절임, 어묵볶음, 깻잎장아찌, 고추장아찌, 무생채, 김치, 마늘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쌈장과 속젓과 쌈도 내어주세요.

이 어묵이 제 입맛에 그렇게 맛있습니다.

 

고기 먹을 때 밥을 먹지 않는 편인데 이 어묵 때문에 공기밥 무조건 추가(어묵도 무조건 리필)

돼지 생갈비를 포작업해서 뼈가 그대로 붙어있는 생갈비 등장

 

위치상으로 갈비와 삼겹살이 붙어있기도 해서인지 언뜻 보면 삼겹살같이 생겼지만 엄연히 다른 부위예요. 

갈비뼈 시작 기준으로 1~5번 뼈까지를 갈비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선 삼겹살의 수요가 워낙 높다보니

부위를 나눌 때 최대한 삼겹살 위주의 정형을 하여 뼈삼겹과 같은 메뉴도 나온 거 아닌가 싶어요. 

맛있게 익어가는 중~~!

익어가는 고기를 호호 불며 먹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갤럭시에그를 준비해 주십니다.

 

이름 참 잘 지은 것 같아요. 은하수계란

계란이 익으면 이렇게 잘 떨어져요! 

뒤집어서 반대편도 살짝 익혀주세요.

노릇노릇하게 익은 계란

폭신폭신한 식감에 돼지기름에 익혀 풍미 IS GOOD

깻잎에 싸서 냠냠

마지막 갈치볶음밥으로 마무리!!!!!!!!!!

 

는 아니고 생갈비 2인분 더 추가하여 마무리! 

 

찬의 구성이나 전체적인 컨셉을 보았을 때

아시는 분들은 떠오르는 식당이 있을 거예요. 

 

저 역시 10년 전에 그곳을 먼저 방문했었지만 너무도 불친절한 기억이 있었기에 두 번 다신 안 가게 되더라고요.

 

부흥숯불생갈비는 맛도 맛이지만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여사장님 웃음소리가 너무 듣기 좋습니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웃음소리 듣고 있으면

찌들어가고 있는 일상에 행복이 찾아오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오랜만에 6개월 만에 와서 이리저리 사진 찍고 있으니까

 

사장님께서 삼촌? 저번에 그 리뷰 어묵에 쏘주 한 잔? 삼촌이 올린 거지? 하시는데

솨장님 기억력 무엇? 기억날 만한 행동한 나의 행동 무엇? 

 

고객입장에서 이런 사소한 것에 감동을 하게 되고 충성고객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싶어요. 

 

좋지 않은 자리에서 오랫동안 버티고 장사하신 만큼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많이 생긴 지금 돈 많이 버시고 오래오래 장사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장님!

 

내가 행복해지는 식당 인천 부개동 부흥숯불 생갈비였습니다. 

 

망슐랭가이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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