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오늘은 서울역에 왔습니다.
예매한 기차를 충무로에서 환승을 잘못하는 바람에 놓쳐버렸습니다. 하하
그래서 다시 예매 후 기다리는 시간 동안 끼니 해결을 위해 폭. 풍. 검. 색
다행히도 근처에 괜찮은 국밥집을 찾았어요. 이름하여 풍년옥
네이밍 + 명동에서의 출발 + 메뉴 조합해 보니 노포맛집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풍년옥은 명동에서 오랜 기간 운영하다가 현재의 자리로 이사를 온 곳입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후암로 107 DB생명 1층
전화번호 : 02 779 0372
영업시간 : 월~금 07:00 ~ 21:00 / 토 11:00 ~ 14: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임시공휴일이나 공휴일의 경우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에 전화 필수)
서울역 11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운 풍년옥
지하를 통해 찾아가 봤습니다.
11번 출구 쪽을 따라 올라오면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 두 갈래 길이 나와요.
왼쪽으로 한번 더 올라갑니다.
계단 폭이 좁아 처음보고 당황스러웠지만....
가장 오른쪽 계단을 이용하셔서 올라가서 바로 우회전하니 바로 보입니다. 풍년옥
매장 내부는 전부 4인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약 100석? 정도 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메뉴는 단출합니다.
설렁탕(10,000) / 설렁탕 특(12,000)
도가니탕(13,000) / 도가니탕 특(15,000)
수육 중(33,000) / 수육 대(38,000)
도가니수육 중(40,000) / 도가니수육 대(45,000)
전복도가니탕은 미판매 중 참고 바라며
도가니탕 특 15,000원 주문!
열무김치와 깍두기, 찍어먹을 간장소스와 같이 제공됩니다.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소금, 후추, 양념장이 놓여있어요.
잘 익은 배추김치였더라면...ㅠㅠ
도가니와 양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요.
소면과 밥도 말아져 나와요.
소면과 밥은 무한리필이래요!!!!!
내 도가니탕 어디 있니?
풍년옥을 네 글자로 표현하면 '깔끔 담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잡내나 묵직한 느낌의 국물보단 후루룩 후루룩 잘 넘어가는 너무나도 깔끔한 한 그릇
진한 육향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제격!
망슐랭가이드 ★ ★
수육에 막걸리 참 좋을 텐데 말이죠.
아쉬움을 뒤로하고 굿바이 풍년옥이었습니다.
망망아빠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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