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동 돈가스 근본 콤폰

안녕하세요. 

 

밥상 차리는 아빠 망망아빠입니다.

 

오늘은 직장인의 모습으로 첫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천안에 업무가 있어 들렀다가 돈카츠의 진심인 제가 찾아간 곳 '콤폰' 방문기입니다.

 

한 5년 전부터 범람하는 강물처럼 일본식 라멘,  카츠를 시작으로 최근의 자가제면 우동집까지 참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제가 콤폰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ONLY 카츠류만 판매하기 때문이었답니다. 

 

상호명 그대로 근본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고고싱!!!!!!!

 

근본과 낭만을 중요시하는 망망아빠

 

상가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넉넉하진 않아 세 바퀴 정도 돌다가 포기하고 어찌어찌 주변에 주차를 했습니다.

 

매장 외부입니다.

 

대기고객을 위한 천막까지 준비해 두신 섬세함

 

기린 생맥주!!!!!!!!!!!!!!!!!!!!!!! 

차를 가져온 것을 후회하는 모먼트입니다.

 

내부사진은 찍질 않았는데 다찌 테이블로 13석? 정도 되는 작은 매장이었어요. 

 

 

메뉴판이고요. 

 

모둠카츠 17,000원

에비후라이 2pcs 5,000원 

 

쿠다사이!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소금과 기본찬은 깍두기, 산고추를 준비하여 주십니다.

 

몰래몰래 핸드폰을 하는 척하며 바로 앞에 조리를 하는 모습을 곁눈질로 지켜봤습니다.

 

주문 들어온 순서대로 튀김기에 조리를 하시는 모습

튀김기에 돈가스가 들어있으면 그것이 완성되고 나서 다음 주문을 조리하시는 모습

그래서인지 조리시간이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유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빠른 회전율을 위해 1인 손님을 받지 않는 곳들도 많은 요즘 세상

위와 같은 모습은 저에겐 그저 근본과 낭만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심의 부드러움과 등심의 고소함 그리고 탱글탱글한 에비후라이

 

이건 마치 베토벤의 대공 3중주라고나 할까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곳들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라고 할 수 있지만

이렇게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맛 이상의 그 사명감에 대해 값을 지불하는 것으로 아깝지가 않습니다.

 

근본과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곳 '콤폰'

 

망망아빵 dream.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 21로 40 501동 105호

영업시간 :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