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오늘은 익산 삼기면에 위치한 의인네국수집에 다녀왔어요.
차로 익산 출장을 갈때면 보이던 곳이라 언제 한 번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오늘 다녀왔답니다.
간판은 의인네국수집인데
네이버에는 솜리국수로 등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의인네국수집
주소 : 전북 익산시 삼기면 황금로 407
영업시간 : 오전 10시 - 17시 (브레이크타임 없음)
익산 시내에서는 차로 20분 정도 소요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국수처럼 정성을 담는 곳
문을 열면 바로 오른쪽에 개수대가 있어요.
외곽지역으로 비포장도로도 있고 덤프트럭도 많이 지나다녀
모래바람 등에 노출이 될 수 있는 환경이라 들어오기 전 손 씻으라고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 추측?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
메뉴판 입니다.
국수류는 멸치국수, 비빔국수, 김치말이국수, 콩국수 네 가지 라인업
사이드로 고기만두, 김치만두
그 외 식사류에 육개장, 돈가스 2종이 있습니다.
돈까스 많이 드시더라고요.
저는 비빔국수와 왕고기만두를 주문
기본찬이고요.
먼저 나온 왕고기만두(7.0) 입니다.
메뉴이름이 낯설죠?
대부분 고기 왕만두는 많이 봤어도 왕고기만두는 처음 본 거 같아요.
소위 찐빵처럼 두꺼운 반죽의 왕만두는 불호인데 얇은 피는 애정애정!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꽉 찬 고기소 그래서 왕고기만두일까요....?
메인메뉴 비빔국수(7.0)
양푼에 열무, 상추, 무절임, 양배추, 참깨가루, 양념장이 얹어 나옵니다.
기본 멸치육수도 제공
오른손으로만 열심히 비비고 흡입
비빔국수는 새콤한 산미보다는 단 맛이 강해요.
면이 엄청 시원하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단 맛을 강조하는 곳이라고 생각이 드는 게
만두도 처음엔 후추? 향이 나다가 마지막엔 은은한 단맛이 올라오더라고요.
국수보단 만두가 제 스타일이었어용 ㅎㅎ
다음에 오게 되면 돈가스 도전해보고 싶어요.
옆 테이블 드시는 걸 보니 엄청 먹음직스럽!!!
'웃음'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주문 후 자리를 못 잡고 제가 두리번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니까
이모가 이러다 서울까지 가겄어~~~ 하시는데 빵 터졌네요.
결제 후에도 사장님께서 즐거운 하루 되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참 사소한 것에 기분 좋아지는 것이 말 한마디의 힘인 걸 느꼈네요.
오랜만에 배불리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나온 곳!
의인네국수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망망아빠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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