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지만 점심 무렵에는 아주 뜨거운 햇살로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듯 해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게 먼저 건네보는 인사! 소바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주소 : 경기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860번길 21-15 1층
영업시간 :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5:30
정기휴무 : 여름은 쉬는 날 없음
전화번호 : 031 983 2227
주차 가능
풍덩의 외관입니다.
위의 지도를 보셔서 대강 아셨겠지만 말 그대로 허허벌판
상업시설, 큰 상가 등 뭐가 없어요.
자차가 없다면 찾아오기 힘든 그런 곳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맛집이길 기대해보면서 입장!
'여기가' 진자 소바 맛집
자신감이 뿜뿜
메뉴판입니다.
메밀 2종류와 콩국수, 사이드 개념의 새우만두와 유부초밥이 있어요.
동절기에는 만두전골도 판매
판메밀 보통(9,000원), 새우만두(9,000) 주문!
소바육수의 비법
정수된 물과 12가지 이상의 엄선된 재료
기본 찬으로는 열무김치와 단무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스텐그릇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내적(?) 안정감을 안겨주네요.
거칠입자의 갈은 무가 제법 들어가 있어요.
제가 풍덩을 가게 된 이유가
상호명이 귀여워서 였습니다.
단순히 귀엽다고만 생각하고 찾아왔는데
소바면을 국물에 담그는 그 순간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것
그것은 바로바로바로!!
소바면을 국물에 담그는 모습이 '풍덩' 이어서일까? 였습니다.
사장님 나름의 철학이 담겨 있고 1차원적인 상호명에 감명받았네요.
메밀가루가 함유되어 있는 피로 만든 새우만두
새우 한마리가 센터를 차지하고 주변을 둘러 싼 속재료들
무언가 입속을 화하게 해주는 매운 맛이 있습니다.
풍덩 총평!!
우선 면발이 상당히 쫄깃쫄깃 한 것이 너무 강점이었어요.
하지만 국물 자체가 제게는 조금 밍밍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멸치베이스의 달달한 한국식소바보다는
간장의 염도가 높은 일본식소바를 더 선호하는 제 개인적인 입맛이 더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자루소바의 특성상 먹으면 먹을수록 면의 물기로 인해 국물이 싱거워지는 것이 필연인데
첫 맛부터 쪼~금 싱거웠기에 마지막에는 뭐... 그냥저냥 열무김치를 벗삼아 먹게 되네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간을 약하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라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자주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부지런해져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망망아빠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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