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식일기

[인천] 부개동 냉삼이 땡길 땐 인생냉삼집

by 망망아빵 2024. 12. 5.
반응형

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와이프가 며칠 전부터 냉삼이 먹고 싶다고 노래노래를 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와이프와 단 둘이 외식! 집 앞에 있는 인생냉삼집으로 향했습니다.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153번 길 2 1층

영업시간 : 11시 ~ 24시 (브레이크타임, 휴무 없음)

전화번호 : 070 4146 0353 

 

인생냉삼집은 부평동과 부개동 경계에 위치 

주차는 건물 뒷편에 가능한 거 같아요! 

'옛날'이 그리울 때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어릴 적 일요일마다 아빠와 목욕탕 갔다가 

호일 깐 철판에 구워 먹었던 냉삼 

 

식당이름이 사거리식당이라고 천안 천고사거리 근처에 있었는데 지금도 영업을 하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메뉴판입니다. 

 

지난 번 방문 땐 6,900원? 7,900원?이었던 거 같았는데 치솟는 물가에 가격이 오른 것 같아요.

 

냉삼 외에도 두툼 삼겹살, 국내산 생삼겹살, 우삼겹, 항정살, 돼지껍질(이게 별미인데... 오늘은 패스) 등이 있습니다.

스페인산 듀록을 사용하는 인생냉삼집

주문을 하고 자연스럽게 셀프바로 향합니다.

 

셀프바엔 쌈무, 깻잎장아찌, 마늘, 쌈장,김치, 콩나물, 쌈장, 파채, 청양고추 

그에 맞는 소스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주문하면 부추무침은 즉석에서 무쳐 가져다 주시고 나머지 반찬은 셀프로

 

DIY 육절판

주문한 냉삼 3인분

첫 주문 시에는 새송이버섯과 양파가 같이 나와요. 

지글지글 불판에 고기 올리고 

돼지기름이 나왔을 때 김치와 버섯, 콩나물 등을 올려줍니다.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후추도 샤샤샥 뿌려서 앞 뒤로 구워 맛있게~~~ 냠냠

 

냉삼을 즐겨 먹진 않지만 어쩌다 가끔, 아주 오랜만에 생각이 날 때가 있어요.

추억이 묻어나서겠죠?

 

추억을 안주로 술 한잔 하기 좋은 인생냉삼집

주거상권이다 보니 소주, 맥주가 아직도 4천원인 것이 술꾼들에겐 상당한 메리트 아닐까 싶어요. 

 

와이프와 술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와 함께 옛 추억이 문득문득 떠오르는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근처에 계신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리며 오늘은 이만 물러가볼게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망망아빠 drea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