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탁일기

인고의 시간과 정성이 만들어낸 한그릇 닭개장 레시피

by 망망아빵 2024. 9. 25.
반응형

안녕하세요.

 

밥상 차려주는 남자 망망아빠입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5분 요리 포스팅등으로 너무 날로(?) 먹은 부분에 사죄와 반성의 의미로 닭개장을 준비해 봤습니다.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는 요즈음 밥 말아먹으면 속이 뜨~끈 해지는 그런 닭개장! 시작

 

재료부터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생닭 12호 2마리

물 4,000g

느타리버섯 300g

표고버섯 200g

대파 200g

양파 150g

계란 3개

 

국간장 60g

다진 마늘 40g

고추기름 40g

고운 고춧가루 35g

굵은 고춧가루 20g

소고기다시다 10g

맛소금 15g

월계수잎 5장

오늘의 메인 히어로 생닭 등판

손질을 해야겠지요?

첫 번째 사진의 화살표 방향의 양쪽 날개 끝과 꽁지 부분을 제거 후 반으로 잘라주세요.

가위로도 충분히 잘 잘려요! 

 

안 쪽 뼈사이사이 남아있는 피뭉치와 내장의 잔여물들도 깨끗이 씻어줍니다.

엄지손가락 사용하여 꾹 눌러보시면 구석구석 안 보이던 애들도 빠져나와요.

손질된 닭 2마리와 물 4KG, 잡내를 제거해 줄 월계수 잎을 넣고 1시간 동안 푹 삶아줄 거예요. 

 

1시간 뒤 닭은 건져 식혀주시고 고운 체를 이용하여 불순물들을 제거합니다.

식힌 닭은 골고루 찢어주세요. 

고운 자태를 뽐내는 닭육수

 

소금간만 해서 국수 삶아 먹어도 맛있겠습니다.

 

4KG에서 시작한 물의 양이 삶고 나니 약 3.3KG 정도 나오네요. 

채소 준비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찢어주시고 대파는 7CM 커팅 후 또 반으로 잘라줍니다.

 

양파와 표고버섯은 1~2cm 채 썰어주세요.

 

여기까지가 초벌 준비 끝!! 

 

벌써 1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대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내줍니다.

 

표고버섯과 굵은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주세요.

 

버섯 중에서는 표고버섯이 국물을 낼 때 감칠맛을 우러나게 해 주어 먼저 넣습니다.

 

육수와 나머지 조미료들을 모두 넣고 끓여주세요.

 

끓으면 나머지 채소와 닭고기를 넣고 다시 30분! 

계란 3개를 풀어 끓고 있는 닭개장에 예쁘게 둘러줍니다.

그릇에 담아주면 완성! 

 

아이들과 함께 먹기 위해 색을 조금 연하게 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청양고추 썰어 넣어주시고 청양고춧가루 팍팍! 넣어주시면 얼큰하게 드실 수 있어요.

대파도 많이 많이 넣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집에 대파가 3 뿌리밖에....ㅠㅠ)

 

장 보러 가야겠어요. 

 

쌀쌀한 아침저녁에 어울리는 닭개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망망아빠 dream.

반응형